
용산구가 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소통하며 즐거운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도서관과 공동으로 다채로운 독서행사를 개최하는 등 ‘2013 책 읽는 용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전 접수를 완료한 구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올해의 추천도서이자 주제도서인 ‘책만 보는 바보’의 안소영 작가와 책을 노래로 읽어주는 밴드 ‘책의 노래 서율’을 초청한다.
구는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콘서트를 통해 문학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고 즐거운 감동을 주며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책의 노래 서율’이 나서 오프닝 무대로 책소개, 주요구절 낭독 등을 펼친다. 이어 작가소개 시간이 이어지고 본 공연으로 안소영 작가가 쓴‘책만 보는 바보’와 ‘다산의 아버님께’ 2권에 대한 줄거리, 인물 소개 등 작가의 말과 낭독 등이 펼쳐진다.
본 공연이 끝난 뒤에는 인터뷰/독자참여 시간을 통해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집필과정에 대해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북콘서트 시작 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용산아트홀 로비에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대교문고’와 연계한 우수도서 할인판매와 함께 다 읽은 중고 도서를 다른 책과 1:1로 교환하는 도서교환전과 책 속 캐릭터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구는 본 행사를 위해 지난 7일까지 용산구청, 남산도서관, 용산도서관을 통해 참여 접수를 진행했다.
한편, 구는 ‘2013 책 읽는 용산’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며 남산도서관, 용산도서관, 구립청파도서관, 용산초등학교개방도서관 등 4곳의 공공도서관이 협력한다. 또한 문고, 북카페 등 공립, 사립의 작은 도서관 19곳도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