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는 그동안 하수암거 용량 증설,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 등 철저하게 하수도를 관리함으로써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덕분에 서울시가 실시한 2013년 상반기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 됐다. 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예산, 설계, 시공, 유지관리, 시책협력 5가지 분야를 상대 평가했다.
구는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총 점수에서 1등을 차지했다. 특히,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에 걸친 기습 폭우 때 하수박스가 가득차면서 주변 상가, 주택 및 도로상에 하수가 역류하며 침수가 발생했던 동교로 225(연남동 358) 일대의 하수관거 개량사업은 우수설계 사례로 꼽혀 가산점을 받고, 공사 관계자가 시장 표창을 수여받기도 한 바 있다.
이번 최우수구 선정으로 구는 내년 포괄예산 배정 시 우선 배정이라는 인센티브를 받게 돼, 구의 하수도 관리 추진에도 힘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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