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1월부터 13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구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꿈처럼 펼쳐진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강동구의 축제로 강동구 주민뿐 아니라 서울시 및 경기도 인근 지역 주민까지 찾아올 정도로 널리 알려진 강동 대표 축제다.
사적 제267호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매년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 왔는데 올해는 <BC 4000. 10. 11>이라는 주제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6천년전 10월 11일 선사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줄 참신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축제 개막일인 11일 금요일 저녁 8시, 원시족장의 모습으로 깜짝 변신한 구청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 ‘태양의 제전’을 시작으로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의 문이 열린다. 장엄하고 역동적인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30여명의 무희와 제사장이 어우러진 원시 제사 퍼포먼스는 선사 세계로의 초대를 알린다.
축제 둘째날 12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한반도 선사시대 6000년 대탐험’이라는 주제로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천일중학교(천호공원 옆)를 출발하여 암사역을 지나 축제 장소인 서울 암사동 유적까지 약 1.8km구간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18개동 주민이 동별 참가 주제에 맞춰 소품과 의상, 분장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거리로 직접 나선다.
매머드, 움집, 시조새, 빗살무늬 토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동물 등 3~4m 크기의 대형 조형물이 위풍당당하게 앞장서고 뒤이어 원시 생명의 탄생, 선사인의 어로생활, 원시 불축제 등 약 600m에 이르는 축제의 행렬이 저녁 8시 30분까지 장대하게 이어지며 주말 밤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할 예정이다.
이후 뮤지컬 라이온킹을 선사축제에 맞게 각색한 ‘꿈꾸는 대자연’ 공연, 퍼레이드에 참여한 원시인과 관람객이 축제장으로 모여 한바탕 펼치는 선사 춤판 ‘선사플래시몹’과 선사 난장이 축제 두번째 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행사 또한 3일간 다채롭고 풍성하게 이어진다. 선사와 현대의 만남이라는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정체성을 가장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바로 신석기 체험 프로그램. 신석기 집자리 발굴과 불피우기, 움집 짓기 등을 체험해 보는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10.12~13), 원시복을 걸쳐보고 원시인으로 분장해 보는 ‘나도 원시인’코너는 부모와 어린이들에게는 인기 최고다.
아울러, 선사나라에서 원어민 영어강사와 함께 원시복장하고 과일따기 등 다양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 ‘GET(Great Education Tour) IN BC 4000’(10.12~13),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직원 및 외국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외국인과 함께 하는 암사역사교실’(10.12~13) 등도 교육적 효과와 선사체험의 즐거움이라는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밖에 ▲관내 초등학교가 참여하는 ‘신석기인의 하루’(10.11/오전10시,오후2시) ▲생태 텃논 수확 벼 탈곡 체험(10.11~13) ▲제20회 강동구 청소년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10.12, 오전10시) ▲바위절마을호상놀이(10.12, 오전11시) ▲‘The B Festival’(10.12, 오후4시) ▲구민 자전거 대행진(10.13, 오전8시) ▲청소년동아리한마당(10.13, 오후2시) ▲암사동 유적 세계유산 등재기원 문학공연(10.13, 오후4시) ▲제22회 강동구민의 날 기념식(10.13/오후7시30분)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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