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3 16:46 (수)
마포구,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서 ‘대상’ 선정
상태바
마포구,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서 ‘대상’ 선정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9.30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상위 13개 우수 지자체에 포함… 서울시 자치구선 ‘1위’ 쾌거

마포구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2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평가에서 전국 상위 13개 우수지자체 중 한 곳으로 마포구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13개 우수 지자체에 포함된 곳은 마포구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의 복지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2년 지역사회 복지계획에 따른 시행성과를 서면 및 현장 평가 등에 의해 평가한 것이다.
구는 지난해‘참여하는 복지, 살기 좋은 마포’라는 2012년 지역사회복지계획의 비전을 세우고, 지역사회 복지주체들의 협력과 책임을 강화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각별히 힘써왔다. 총괄적으로는 노인, 장애인, 여성, 보건 등 총 7개 분야 119개 세부 시행과제를 선정하고, 연간 892억6천3백만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했다.
구는 고령 노인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인돌봄서비스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확대가 요구되는 가운데, 독거노인 돌봄 전담기관과 독거노인 통합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독거노인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자치구 최초로 민간투자 방식의 독립적인 독거노인 돌봄 전담 수행기관인 구립독거노인복지센터를 설치하고, 독거노인 현황 및 복지서비스 제공현황 등의 정보를 민간과 공공부문이 함께 공유하는‘노인 돌봄 실시간 통합운영시스템’을 개발해, 기관 간 중복․누락서비스 지원을 방지함으로써 복지예산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했다. 마포구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2012년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2012년 서울시 반부패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2013년 서울시 전체로 확대, 전파됐으며 마포구가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 노인복지 분야 1위에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빈곤층 영유아․아동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포드림스타트사업, 영유아통합지원사업 등 통합적 서비스 제공체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 아동․청소년 보호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08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영유아통합지원센터는 민간단체인 마포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운영을 맡아 전국에 영유아통합지원사업에 대한 관심과 민․관협력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아동 발달상 긍정적 변화, 부모들의 자존감 향상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 학계에서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복지예산은 마포구 재정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이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며 “복지행정의 효율성, 투명성 제고에 만전을 기해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한분 한분이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