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서머 헤이트, 여름판 벛꽃엔딩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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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서머 헤이트, 여름판 벛꽃엔딩 되기를"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7.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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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좀비처럼 되살아나는 여름판 벛꽃엔딩이 되기를 희망해요"

프로듀서 겸 래퍼 지코(우지호)는 올해 초 '아무노래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6개월 만인 1일 오후 6시 발표하는 앨범 '랜덤박스'의 타이틀곡 '서머 헤이트'로 음원 강자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지코의 커리어를 통틀어 처음 선보이는 여름 앨범이다. 지코만의 재치와 위트가 기대를 모은다. 일상에 흔히 일어날 법한 소재의 여름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친근한 어조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지코가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지코는 이날 앨범 발매 전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새 앨범을 발매한 적은 처음이라 그런지 이전 발매 때와는 사뭇 다른 기분"이라고 밝혔다. 

'서머 헤이트'에는 '깡 신드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지코는 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후렴구 직전에 '비나 쏟아졌음 좋겠다'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그 부분을 완성 짓자마자 비 선배님이 떠올랐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섭외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셨다!"라고 만족해했다.

'서머 헤이트'는 폭염에 찌든 사람의 불쾌한 하루 일과를 그려내는 위트 있는 가사가 포인트다. '아무노래' 챌린지처럼 이번 곡에도 따라할 수 있는 '챌린지 부분'이 있다. 

그는 "일명 부채질 춤으로 더위에 저항하는 표정으로 하는 재밌는 부채질이 포인트에요. 4가지 버전의 부채질이 들어가는데 힙스러움, 귀여움, 섹시함의 요소가 고루 갖춰져 있으니 설렁설렁 따라 춰도 충분히 재밌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아무노래' 이후 가요계에는 챌린지가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지코는 이날 오전 생방송 된 MBC TV '뉴스투데이' 2부에 출연, 김가영 기상캐스터와 함께 호흡을 맞춰 오늘의 날씨를 전하는 기상 캐스터로 깜짝 변신하는 등 프로모션과 마케팅의 새로운 달인으로도 통하고 있다. 

챌린지 일등공신으로 서 팁을 청하자 "멋있고 화려한 동작보다는 심플하고 따라 하고 싶은 동작들이 있어야 비교적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오프라인에 발매되는 피지컬 앨범을 택배 상자처럼 만들었다. 발매 전부터 팬들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코는 "요즘 같은 시대에 우리에게 설렘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매개물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박스라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시시콜콜한 일상에 유일하게 기대를 걸 무언가는 다름 아닌 현관문 밖 택배물이 아니던가"라고 전했다.

지코는 래퍼 겸 프로듀서 KOZ CEO로서 다방면으로 열일 중이다. 현재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아이랜드'에서 멘토로도 나서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코는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들어간 페이지에서 나의 음악을 기반으로 재생산된 콘텐츠가 나올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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