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1980년대를 풍미한 하이틴스타 출신 요리사 이지연(42)이 재혼한다.
이지연은 최근 SNS에 애인인 요리사 코디 테일러와 약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결혼 날짜가 잡혔느냐"는 지인의 SNS 멘션에 "아직 모른다. 이번 달 한국에 들어가서 부모님과 상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테일러는 백인 요리사로 이지연과 요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은 고교생이던 1987년 록밴드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59)에게 발탁돼 '그때는 어렸나봐요'로 데뷔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비롯해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1990년 돌연 미국으로 가 1991년 그룹 '히파이브' 출신 사업가 정모(53)씨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2007년 프랑스 요리학원 '르 코르동 블뢰' 애틀랜타 분교에 입학한 뒤 요리에 주력했다. 2009년 미국 동남부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요리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에서 레스토랑 '에어룸 마켓(Heirloom Market)'을 운영 중이다. 애틀랜타 지역의 라이프 월간 '애틀랜타'는 이곳을 지역 최고의 바비큐 전문점으로 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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