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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하는 방통위, 옛 정통부 출신들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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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하는 방통위, 옛 정통부 출신들 전면에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3.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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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조만간 실국장 인사를 단행하고 새 진용을 갖춘다. 옛 정보통신부 출신 관료들이 전면에 대거 포진했다.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24일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진용 짜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새롭게 짜여지는 방통위는 미래창조과학부로 300명이 이동하면서 위원장과 여야 상임위원 4명을 필두로 1실 3국 14과 201명으로 꾸려진다.

기획조정실장으로 옛 정통부 출신인 김준상 방송정책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국장은 운영자원담당관, 기획총괄담당관, 홍보협력담당관을 이끌게 된다. 김 국장은 정통부에서 방송위성과장, 혁신기획관 등을 거쳐 방통위에서 운영지원과장을 지냈다. 굵직한 방송현안을 추진하면서 보여준 깔끔한 일처리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방송정책국 국장으로는 청와대 방송통신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파견갔다 돌아온 정한근 국장이 유력하다. 정 국장은 방송정책기획과, 지상파방송정책과, 방송자원정책과, 방송시장조사과를 아우르게 된다. 정 국장은 옛 방송위원회 출신으로 방송위에서 위성방송 부장, 방송콘텐츠 부장, 혁신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방통위에서는 방송진흥기획관, 기획재정담당관,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용자정책국 국장은 정통부 출신인 현 정종기 이용자보호국 국장이 유임한다. 정 국장은 이용자정책총괄과, 개인정보보호윤리과, 통신시장조사과, 이용자보호과를 총괄한다. 정 국장은 정통부에서 이용제도과장, 전파이용제도과장, 정보보호정책팀장 등을 거쳤다. 방통위에서는 네트워크기획과장, 개인정보보호과장,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방송기반국 국장으로 오남석 국장이 내정됐다. 오 국장은 방송기반총괄과, 방송광고정책과, 편성평가정책과(미디어기반정책과)를 책임진다. 오 국장 역시 정통부 출신으로 정통부에서 통신안전과장, 산업기술과장 등을 거쳤다. 방통위에서는 통신정책기획과장, 전파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 말 과천으로 청사를 이전하며 새롭게 출발한다. 방송용 주파수 업무, 방송 광고나 편성 평가, 방송채널정책, 통신·방송시장 관리·감독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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