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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는 열노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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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는 열노화 중
  • 김지원기자
  • 승인 2013.03.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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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자외선 노출이 피부 노화의 주범이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지만, 잘못된 자외선 차단제 선택은 오히려 피부 노화를 비롯해 기미와 잡티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차단 성분에 따라 자외선 반사제(물리·무기적 자외선 차단제)와 자외선 흡수제(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분류된다. 두 가지 성분 모두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라면 제품 선택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천연미네랄화장품 전문 브랜드 카트린은 민감한 피부일수록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21일 조언했다.

업체 관계자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은 자외선을 흡수, 분해하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켜 피부를 자극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면서 "반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반사, 산란시키기 때문에 피부 자극 및 열 발생이 적다"고 설명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함유된 성분을 통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카트린 측에 따르면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는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 등의 성분을,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부틸메톡시벤조일메탄,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벤조페논-3 등의 성분을 함유한다.

정성희 카트린 상품기획팀 브랜드매니저는 "벤조페논-3는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으로 민감성 피부일수록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외선 차단제 선택이 쉽지 않다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보편화돼 어린이들도 사용하는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무합성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외선 차단제는 기능이 아닌 성분을 우선적으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환경적인 문제로 민감성 피부를 가진 현대인들은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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