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대변인에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과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각 비서관 인선을 마무리하고 박 대통령의 취임식 행사가 마무리되는 이날 오후께 비서관 인사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변인은 KBS와 문화일보 등을 거치며 30년간 정치부 기자 생활을 해 온 언론인 출신의 보수 논객이다.
김 부회장은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과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을 지냈으며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의 국민통합21 대변인으로도 활동하며 '노무현 지지철회' 논평을 발표한 바 있다.
춘추관장에는 최상화 대통령 취임준비위실무추진단장이 내정됐고 국정홍보선임행정관에는 전광삼 인수위 대변인실 실무위원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이재만 전 보좌관은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비서관은 제1부속비서관, 정호성 전 보좌관은 연설기록비서관에 내정되고 친박계 김선동 전 의원은 정무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획비서관과 민정비서관에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이중희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 각각 내정되고 강신명 경북경찰청장과 조응천 변호사가 사회안전비서관과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금융비서관에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에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교육비서관에 김재춘 영남대학교 교수가 각각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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