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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홍보대사 구자철, 빨간 마후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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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홍보대사 구자철, 빨간 마후라 변신
  • 오종택 기자
  • 승인 2012.12.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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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이자 공군 홍보대사인 구자철(23·FC 아우크스부르크) 선수가 26일 공군 최강의 전투기 F-15K 탑승체험과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에 참석, 공군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공군은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시즌을 마치고 한 달간의 휴식을 맞아 지난 20일 귀국한 구자철 선수를 대구 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과 계룡대 일원으로 초청해 서포터즈 발대식을 포함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구자철 선수는 부친이 공군 정비사 출신이라는 인연으로 런던 올림픽이 끝아고 공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아침 일찍 11전비를 방문한 구자철 선수는 일일 전투조종사로 변신, 공군 작전임무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F-15K 후방석에 탑승해 전투기가 이륙하기 직전인 250㎞/h의 속도로 활주로를 달리는 하이-택시(Hi-Taxi) 체험을 했다.

구자철 선수는 "비록 짧은 탑승 체험이었지만 공군의 강력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F-15K의 기운을 받아 독일에서 더욱 활약하고 공군홍보대사로서 공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후 계룡대 공군본부 강당에서는 구자철 서포터즈 발대식과 팬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공군이 홍보대사 구자철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장병, 군무원, 군가족을 대상으로 선발한 68명의 서포터즈 'SKY KOO'는 이날 활발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구자철 선수를 응원하고 공군 홍보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지는 팬미팅에서는 공군 페이스북과 트위터 이벤트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들과 홍보대사 서포터즈, 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의 팬들이 모여 질의응답과 포토타임, 선물증정 등을 통해 구자철 선수와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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