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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올해보다 내년이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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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올해보다 내년이 좋을 것"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2.12.2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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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내년 경제는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관에서 열린 '12월 금융협의회'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변 4강의 지도자가 모두 정해져 이제 정치적 이벤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내년부터는 실물경제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미비했던 금융제도를 교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한다. 실물경제가 살아야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올해 은행들이 위험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내년에는 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 총재는 지난 20일 일본중앙은행이 자산매입기금을 91조엔에서 101조엔으로 늘리는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폈지만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엔화가 절상된 것과 관련, "글로벌 이코노미에서 정책의 효과가 의도대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극명히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김 총재를 비롯해 김종화 부총재보,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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