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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라미란·장윤주·이세영, 나가 놉시다···'주말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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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라미란·장윤주·이세영, 나가 놉시다···'주말사용설명서'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8.09.30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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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예능 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 제작발표회. <뉴시스>

20~40대 여성연예인 넷이 주말 활용법은 제안한다. tvN은 28일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예능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김인하 PD는 "주변에 '주말에 무엇을 하고 놀지'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친구들과 밥이나 한끼 먹자고 하면서도 주말을 보내는 모습이 어색했다. 주말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재기발랄하게 제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주말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김숙(43), 배우 라미란(43), 패션모델 장윤주(38), 배우 이세영(26)이 한 번쯤 꼭 따라하고 싶은 주말놀이 계획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윤주는 "제작진, 출연진 모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다.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즐겁게 놀았다"며 "각자 다른 성격을 가진 출연진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버라이어티하게 모든 일이 빨리 진행되면서 깨알 같은 재미가 계속 이어지는 블록 버스트급 예능을 볼 수 있다"고 장담했다. 

노는 법을 계획하며 '쑥대장'이란 별칭을 얻은 김숙도 "예능인이 아닌데도 재미있는 라미란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예능감이 뛰어난 장윤주는 모델 일을 계속할지 다시 생각해야 할 정도로 이 프로그램에서 자기 이미지를 거의 포기했다. 이세영의 실제 모습이 귀엽고 앙증맞다. 3명의 매력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라고 거들었다. 

또 "그동안 말은 들었는데 어떨는지 궁금한 신문물이 많이 나온다. 후기도 알려준다"면서 "반복된 일상에서 새로운 일을 시도했다"며 프로그램의 정보성도 강조했다. 
 

라미란은 "그냥 (김)숙이 출연해서 출연했다"면서 "몇 차례 촬영할 때까지 지금 우리가 뭐하는지 의문이 많이 들었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하지만 "쉴 때는 쉬어야 한다는 주의여서 이 프로그램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촬영할 때마다 하차 선언을 했지만, 이제 중독이 돼 어떤 곳에 가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촬영 전에 기대한다. 주말에 집에 누워만 있는 사람들을 밖으로 끌어내는 인간 개조 프로젝트"라고 프로그램의 핵심도 짚었다.

이세영은 나이로만 막내일 따름이다. "언니들이 내가 막내라서 신문물을 잘 알 것이라 기대했었다"며 "컴퓨터도 못하고 시대 흐름에 많이 뒤떨어져 있다. 요즘 유행하는 문화생활도 잘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밖에 나와서 놀러 다니는 즐거움과 여럿이 함께 노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내  일상에 활력이 되어 준 프로그램이다. 편하게 촬영한 것은 처음이다. 어떻게 방송될지도 기대된다"며 즐거워했다. 

'주말사용설명서'는 30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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