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기사 랭킹 지난 3월 한달간 9승 3패 기록
박정환(25) 9단이 5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지켰다.5일 한국기원의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박 9단은 3월 한 달 동안 9승3패를 기록했다.
랭킹점수는 1만70으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김지석(29) 9단은 3월 한 달 9승4패를 기록하며 랭킹점수를 43 끌어올려 981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4승4패로 부진한 신진서(18) 8단은 한 계단 하락한 3위, 5승4패의 이세돌(35) 9단도 한 계단 하락해 4위로 내려갔다.
10위권 순위 싸움은 치열했다고 한다.
10승2패로 34점을 획득한 변상일(21) 6단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5위를 지켰고, 19기 맥심커피배 결승에 올라있는 박영훈(33) 9단은 두 계단 올라 와 6위에 랭크됐다.
7위는 한 계단 하락한 나현(23) 9단, 8위는 두 계단 오른 이동훈(20) 9단, 9위는 두 계단 하락한 안성준(27) 8단, 10위는 한 계단 하락한 최철한(33) 9단이 차지했다.
100위권에서는 JTBC 챌린지매치 2차에서 준우승한 허영호(32) 9단이 49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며 20위에 올랐다. 열 두 계단 상승해 68위에 오른 유병용(30) 5단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2009년 1월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한국 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 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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