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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드론봇부대·이지스함전대·정찰비행단 등…부대·인력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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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드론봇부대·이지스함전대·정찰비행단 등…부대·인력구조 개편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8.02.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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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일 국방개혁2.0 추진 과제로 부대·인력구조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육군 드롯본 부대 신편, 해군 이지스구축함(KDX-III) 기동전대 창설, 해병상륙항공단 창설, 공군 고고도·중고도 무인정찰기(UAV) 정찰비행단 창설 등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육군은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를 통합해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를 설치하고, 지작사에서 사단까지 제대별 드론봇 부대를 편성할 계획이다. 드론봇 부대는 소형무인기와 드론 등을 활용해 핵심 표적을 정찰하고 정밀 타격을 수행하는 전투부대를 의미한다.

육군 동원전력사령부도 오는 4월 6일 창설된다. 동원전력사령부는 예비전력관리와 동원준비태세 확립을 위해 체계적 관리 목적으로 설치된다. 

이와 함께 예비군 훈련장 개편과 예비군 훈련 보상비 인상도 추진된다. 기존 208개 소규모 예비군 훈련장은 통합돼 40개의 과학화 훈련장으로 개편된다. 

예비군훈련 보상비는 동원훈련의 경우, 2018년 1만6000원에서 2019년에는 4만원, 2022년에는 최저임금 수준인 21만원까지 오를 예정이다. 일반훈련은 공무원여비 수준인 1일 3만원까지 점진적으로 증액된다. 

해군은 KDX-III 이지스구축함을 주축으로 하는 기동전대를 추가 창설하고, 해병대는 해병상륙항공단을 창설한다. 

해병대는 지난 1월 상륙헬기 1, 2호기를 인수한 바 있다. 공군은 올해 2대의 글로벌호크 도입을 계기로 고고도·중고도 무인정찰기(UAV) 정찰비행단을 창설한다.

글로벌 호크는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로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의 무인정찰기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조직 효율화 차원에서 국방부 직할부대(국직부대) 개편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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