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으로 참석하는 최휘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장에 대한 일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노동당 부위원장이기도 한 최휘는 지난해 6월2일 해외여행 금지 및 자산 동결 등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정부는 앞서 7일 대북제재위원회에 최휘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채 북한 대표단 23명의 평창 방문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2월 대북제재위원회 순회의장을 맡고 있는 카렐 반 오스터롬 네덜란드 대사는 제재위가 북한 대표단의 평창 방문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대표단의 평창 방문이 한반도의 긴장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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