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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올림픽 전날 열병식 안 했으면”…비상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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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올림픽 전날 열병식 안 했으면”…비상대책 마련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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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병식을 열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스티브 골드스타인 국무부 공공외교정책 차관은 이날 평창올림픽 관련 브리핑에서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 열병식을 진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골드스타인 차관은 “8일에 열병식이 열리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우리와 한국은 북한이 경기 참가를 위해 사람들을 보내기로 합의한 만큼 세계의 모든 나라들과 선수들을 축하하는 데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의 주한 미국 대사 지명 철회가 올림픽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주한 미 대사 공석이 올림픽 안전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마이클 이바노프 외교안보 차관보는 “북한과 100마일(약 161km)도 안 되는 곳에 있을 미국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비상 대책을 마련해 뒀다”고 강조했다.

골드스타인 차관과 이바노프 차관보는 올림픽 기간 서울과 평창 등에 외교안전 요원 약 100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과거 올림픽 행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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