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월 수출입 동향 발표...역대 1월 중 최대 수출 실적

지난달 수출이 전년대비 22.2% 증가한 49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1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이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를 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증가한 49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수출은 선진국·개도국 동반 성장세와 제조업 경기 호조, 유가 상승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13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석유화학, 컴퓨터, 철강, 섬유, 자동차, 선박 등 9개 품목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도체(96억9000만 달러), 일반기계(44억5000만 달러),석유화학(42억 달러),컴퓨터(8억9000만 달러)는 역대 1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차세대 수출 주력 품목인 멀티칩패키지(MCP) 수출도 역대 최대 수출 증가율인 112.3%를 기록한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대(對)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24.5% 늘어나며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아세안 수출은 37.2% 증가하며 1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21.4%), 독립국가연합(CIS)(50.3%) 수출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45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7억2000만 달러 흑자로 7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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