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17:31 (목)
추미애 “檢, ‘장자연 사건’ 재조사 착수해야…용납 못할 적폐”
상태바
추미애 “檢, ‘장자연 사건’ 재조사 착수해야…용납 못할 적폐”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1.10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유서에 언급된 9명의 유력인사 무혐의 처리해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부실수사 반성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재조사에 즉각 착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시 거론된 유력인사들이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법망을 피했다면 절대 용납 못할 적폐의 또 다른 형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는 최근 문재인 정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보수언론 소속 인사가 포함돼 있다. 

그는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검경의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난 2009년 기획사 대표로부터 재벌 기업인, 언론인, 문화계 인사에 대한 술접대와 성상납을 수시로 강요 받았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씨는 견디다 못해 유서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것은 사회적 타살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사건이다”며 “그런데도 검찰은 장자연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기소하고 유서에 언급된 9명의 유력인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비정한 우리 사회와 사법 당국은 이를 끝내 외면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