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기농의 메카·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

남양주시는 지난해 2개소(와부읍, 화도읍)에 사유지 무상사용 계약을 통한 신규 텃밭을 1만4382㎡을 조성하고 443가구에 분양하여 1100여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며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했다.
국내 유기농의 메카이며 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를 유치하고 있는 남양주는 2014년 자투리땅과 유휴지를 발굴하고 도시텃밭으로 조성하여 처음으로 시민분양을 이루어냈다.
이후 지속적으로 하천부지 등 새로운 텃밭을 발굴하였고 2016년부터 본격 유료분양으로 전환하여 시민들이 이웃과 함께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한 농작물을 나누는 행복한(치유텃밭) 도시생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텃밭 7개소(2만7000㎡/8167평)/1000구좌(가구)를 유료 분양하여 2639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고, 분양텃밭의 10%인 우수 경작자를 선정(100가구)하여 영농에 필요한 농기구 종합세트를 시상품으로 지원했다.
또한 지역별 도시농업 공동체 활성화를 통하여 건전한 텃밭문화를 정착하고자 우수 도시농업공동체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대상(도농 새마을지도자회) 우수상(호평중학교) 장려상(수동 새마을협의회, 진건 두레울협동조합)을 각각 우수단체로 선정하였다.
한편 시 유기농업과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텃밭을 조성하여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텃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히며, 2018년 금년에도 신규텃밭 조성을 위하여 자투리땅 발굴 및 사용 가능한 사유지 무상사용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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