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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에 개헌안 마련 합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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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에 개헌안 마련 합의 촉구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8.01.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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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김정은이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의사를 보인 것은 평창올림픽의 평화적 개최 가능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남북주도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물꼬를 다시 틀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자유한국당이 개헌안 마련 시한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달 중 시한 확정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합의가 안 됐는데 합의가 되겠느냐”면서도 “약속하고 안 지키면 안되는 거다.이렇게 하고 12월말 (개헌) 하겠다는걸 어떻게 믿느냐. 한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지난해 12월 29일 개헌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합해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개헌ㆍ정개특위 산하에는 헌법개정소위원회와 정치개혁소위원회를 각각 두기로 했다. 

개헌ㆍ정개특위 활동기한은 한국당 입장을 수용해 6월말까지로 하되 다음달 중 개헌안을 마련하자는 민주당 입장도 이달 중 추가 합의를 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우 원내대표와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만나 민주당이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한국당이 개헌ㆍ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확정한 배경도 설명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한국당은) 동시투표를 막으려고 한 것”이라며 “시간끌기”라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거기는 그런거고 우리는 개헌소위 (위원장)를 맡아서 우리 주장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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