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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주한미군 가족 출국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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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주한미군 가족 출국 계획 없다”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7.12.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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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족 보호할 비상계획 갖고 있다” 밝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에 도착해 미8군 사령부 상황실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악수하고있다.

미국 국방부는 주한미국 가족의 출국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가족을 보호할 많은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주한미군 가족의 출국을 자발적으로든 의무적으로든 시행할 계획이 현재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북한의 위협에 따라 주한미군의 가족을 한국에 보내지 않고 철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VOA 논평 요청에 답변하면서 나왔다. 

로건 대변인은 미국 군인과 근무자, 가족들의 대비태세와 안전, 그리고 안녕은 한-미 동맹의 강력함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전 세계에 있는 군 가족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많은 비상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에 따라 대북 선제공격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주한미군의 가족동반 근무제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또 더 이상 주한미군의 가족을 한국에 보내지 않도록 국방부에 요청할 것이며 미군 가족들을 한국에서 옮겨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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