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2:14 (금)
민주·국민·정의당 의원 125명 ‘BBK 저격수’ 정봉주 사면·복권 청원
상태바
민주·국민·정의당 의원 125명 ‘BBK 저격수’ 정봉주 사면·복권 청원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7.11.20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왼쪽부터), 안민석, 국민의당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 복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 125명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봉주 전 의원을 성탄절 특사로 사면·복권 해 달라고 청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피선거권이 2022년까지 박탈된 상태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BBK의 진실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유망한 정치인이 제자리를 잃고 오랜 시간 방황해야 했다”며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사면·복권을 제외시키고 뒤로 미루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탄원서에는 민주당 97명, 국민의당 22명, 정의당 6명이 서명했다. 국민의당 정동영, 민주당 박영선·안민석·홍영표·고용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각당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제17대 민주통합신당 대선후보였던 정봉주 의원은 “불의한 정권에 의해서, 불의한 검찰과 사법에 의해서 살지 않아도 될 징역을 1년 살고 정치적인 권리를 박탈당한 정 전 의원의 성탄절 복권을 간곡히 희망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