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여야 丁의장 주재 예산 전문가 모임 추진키로
상태바
여야 丁의장 주재 예산 전문가 모임 추진키로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7.11.08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정당‚ 개헌·선거법 개정 관련 특위 구성 논의서 제외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의장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예산안 처리 관련 회동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여야는 8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선으로 각당 예산 전문 의원이 참여하는 모임을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 주선으로 국회내 예산 전문 의원들이 모임을  하기로 했다”며 “의장이 초대해서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참석 대상 의원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얘기는 있었지만 픽스(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야당과 공감대를 이뤘느냐’는 질문에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의 제안이 있었고 오늘 다 같이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선거법과 개헌 등을 편하게 논의할 단위로 각당 개헌특위 간사와 원내수석부대표간 특위 구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단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바른정당은 참석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 원내대변인은 “오늘 중 원내수석들이 특위 관련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내일 상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여야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위해 오는 23일 예정이던 본회의를 하루 연기하는 것도 합의했다. 5·18특별법은 4당간 합의로 하기로 했다.

단 여야는 헌법재판소장 임기와 관련된 사항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이날 원내대표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무난하게 이뤄지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