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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전술핵・사드 추가도입’ 논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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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전술핵・사드 추가도입’ 논란 일축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7.10.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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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도 국정감사가 시작된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외교부 국감에 참석한 강경화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30일 전술핵무기 재배치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추가 배치 논란을 일축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술핵 재배치 문제와 사드 추가 배치 문제에 관한 의원들의 질문에 일관되게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일각의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 주장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묻자 “정부는 비핵화 원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전술핵은) 군사적 효용 문제뿐 아니라 지역 정세 관련해 주변국과의 관계에서도 함의가 있고, 국내적으로도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현재 정부는 이(전술핵) 문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어진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한중 간 갈등 3요소로 ▲한국의 사드 추가도입 여부 ▲한국의 미국 미사일방어(MD) 체제 참여 여부 ▲한미일 군사동맹 발전 등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자 “정부는 사드 추가배치 문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강 장관은 또한 “사드 배치는 북핵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국과 주한미군의 방어 차원”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MD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아울러 “한미일 안보협력은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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