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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서 한일에 핵우산 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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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서 한일에 핵우산 확약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7.10.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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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맨앞)이 백악관에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군 수뇌부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초순 방한해 한국과 일본에  핵우산 제공을 확약하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방침을 강력히 천명할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워싱턴의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아 이처럼 대북 압박을 확대하는 생각임을 '최전선'에서 공언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북한에 대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전면 포기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에 핵우산 제공을 재확인하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군사적 선택안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의지가 있음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전략에 관한 포괄적인 연설을 행할 전망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자신의 전반적인 아시아 전략을 제시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아시아 중시 전략을 펴온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리밸런스(재균형) 정책'을 대체해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북한 문제와 아시아 정책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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