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北,'김정은 제거 작전'에 "명백한 선전포고" 강력 반발
상태바
北,'김정은 제거 작전'에 "명백한 선전포고" 강력 반발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09.28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평북도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대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지도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날 엔진 지상분출시험 현장에서는 리병철, 김정식 등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국가우주개발국 일군들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2016.09.20. (사진=조선중앙TV 캡쳐)

 북한은 28일 우리 정부 당국자들이 최근 북한의 핵도발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김정은 제거 작전'을 언급한 데 대해 "명백한 선전포고"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의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우리 군대와 인민이 절대로 참을 수 없고 추호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모독이며,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이보다 더 큰 도발, 더 엄중한 도전은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우리의 최고존엄을 헐뜯다 못해 이제는 감히 '북의 정권교체'와 최고수뇌부 '제거'까지 운운하고 있는 박근혜의 무모한 광기로 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지막 인내의 탕개마저 끊어져 나가고 있다"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명줄을 끊어 놓으려는 것이 우리의 징벌의지"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어 "미국내에서도 우리 공화국과의 공존을 위한 이성적인 고민이 시작되고 있는 이 때에 우리 공화국의 '정권교체'와 최고수뇌부 '제거'를 운운하는 남조선 당국의 광기는 추호도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