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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오늘 중 여야 대표 회동…253석안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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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오늘 중 여야 대표 회동…253석안도 검토"
  • 홍세희 기자
  • 승인 2016.01.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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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4일 제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협상을 위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의 회동을 계획 중이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당히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이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후 쯤에 (청와대 신년인사회를) 갔다와서 액션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양당 대표와의 회동이 성사된다면 여야가 잠정 합의한 지역구 의석수 253석(비례대표 47석)안에 대해 적극 논의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여야 대표와 가장 원만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해 볼 생각"이라며 "253석안도 굉장히 중요하다. 지난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이 안 받아들여져서 253석안이 합의가 안됐다. 그 중 받아들일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의 쟁점 법안·선거구 획정 연계처리 방침에 대해 "(쟁점 법안은)여야가 하나의 합의된 법안으로 성안하는 방법 밖에 없고, 구획정은 그거대로 할 수 밖에 없다"며 "가능하면 8일에 같이 통과되면 좋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아울러 직권상정된 선거구 획정안의 부결 가능성에 대해 "가야될 방향대로 의장으로서는 갈 수 밖에 없다"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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