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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호남에 출마해야 험지출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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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호남에 출마해야 험지출마지"
  • 김동현 손정빈 기자
  • 승인 2015.1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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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3일 당내 유력인사들이 험지에 출마한다면 호남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의 의석이 3분의 1은 돼야 국민 정당이라고 할 수 있고 집권당이라고 할 수 있다"며 "특정 지역, 특정 정당 의원이 없는데 어떻게 정치가 안정되기를 바라나"라고 당의 영남 편중 현상을 꼬집었다.

그는 이어 "지역공약을 하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국회의원이 된 사람들에 대해 느닷없이 지역구 옮기라고 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정치를 처음하거나 또 권력의 자리에 있으면서 정치적 명성을 얻었거나 지역구를 새로 선택하려고 하는 이런 분들에게 저는 과감하게 호남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유력인사들의 호남행을 촉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한국 정치판을 새롭게 만들려고 한다면 과감하게 정치적 명성을 갖고 있는 분들의 호남 출마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이미 광주나 순천 등에서 이정현 의원이 있으니까 목포나 이런데도 과감하게 새누리당이 후보를 내면 한국 정치사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목포가 지역구인 새정치민주연합 호남 거물 박지원 의원 지역구에 새누리당이 유력인사를 자객으로 내려보내야 한다는 주장.

이 의원은 "호남 출마론을 공식으로 제기해 언론에 거론되는 분들에게 정치적 명성에 걸맞게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여당의 정치적 발전을 위해 호남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수도권은 이러나 저러나 당선자가 나온다. 적게 나오냐, 많이 나오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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