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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대표 "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 지속적으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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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대표 "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 지속적으로 검토"
  • 오애리 기자
  • 승인 2015.10.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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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 하원 외교위원회 테러·비확산·무역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두해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정보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기에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기 위해 정보를 재검토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힐러리 배처 존슨 미 국무부 대테러 부조정관 역시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관련 정보에 대한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김 대표는 또 "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인권을 개선하지 않는 한 북한과의 평화조약 체결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7일 한미 정상회담 후 성명을 통해 미국에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한 바있다.

그러나 성김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북한의 평화협정 제안을 "진정성없는 것"으로 일축했다. 이어서 북한의 제안에 대해 "솔직히 회의적"이라면서 "북한도 우리가 근본적인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김 대표는 하루전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북한의 제안에 '관심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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