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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국정교과서 청문회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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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국정교과서 청문회 실시해야"
  • 정승옥 기자
  • 승인 2015.10.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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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황우여 위증, 해명과 사과 필요"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22일 정부 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며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 당장 청문회 실시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교과서 편찬) 예비비 신청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국민들이 알아야겠다. 국회도 알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 크게는 지난 1년 동안 국정화 추진 과정에서 어떤 비밀 작업들이 있었는지, 비밀의 문이 몇 개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무회의를 통해 예비비가 의결 된 날은 13일이었고, 바로 전날은 국정화 발표 날이었다"며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예비비 체계였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안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지난 10월8일 마지막 국정감사 날 '국정화의 결정은 되지 않았다. 확정고시 11월초 되면 기관과 절차 따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판사 출신의 황우여 장관이 국감장에서 국민과 국회 상대로 위증했다. 이 책임을 어떻게 져야할 것인지 황 장관이 답해야 한다"며 "황 장관은 해명할 부분과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오늘이라도 해명하고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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