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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정교과서 당위성 공세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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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정교과서 당위성 공세 몰이
  • 정승옥 기자
  • 승인 2015.10.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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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정적으로 보면 미래 못 만들어"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의 과거를 부정적으로 보면 긍정적 미래를 만들어갈 수 없다"며 연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통합적 균형사관에 입각한 교과서를 만들자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지금처럼 과거 지향적, 부정적, 패배주의적인 교과서로는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올바른 교과서는 우리 정체성, 전통성, 자긍심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며 "학부모들은 외국어 교육 뿐 아니라 역사교육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교과서는 민족사관이나 민중사관으로 편협된 일부 학자들의 정치이념 투쟁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야당 문재인 대표는 자신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한 시절 이미 검정제로 인한 이념적 편향성을 우려한 사실을 잘 인식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가 진영논리에 휩싸여 대립과 갈등이 심각해진 건 2003년 검정제 도입부터 본격화됐다"며 "야당은 책임있는 야당으로 과거에 얽매이고 국론 분열을 하는 행위를 멈추고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교과서 문제가 이슈화되며 좌편향 교사들의 시각이 드러나 충격적"이라며 "아이들의 학습권이 박탈당하고 불량교육이 이뤄질 때 교육당국이 뭘 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교육부를 질타했다.

원 원내대표는 "선동·편향 수업 신고센터 신고가 198건인데 진상조사가 단 한 건도 없다"며 "진상조사에 대해 엄중 문책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장인 김을동 최고위원은 "올바른 교과서를 통해 좌파 민중 사학자들의 친일몰이에 업적이 가려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올바른 교과서에는 좌도, 우도 없고 오로지 대한민국만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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