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꽃과 어우러진 산책길을 만들고 테마공간 조성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10월 21일 안산선 교각하부 산책길 조성 현장에서 구절초 꽃과 어우러진 ‘안산선 철로변 테마공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지역은 과거에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니던 곳으로 추억의 장소이면서 안산선 도심 전철로 인해 신·구도심 간 단절된 공간이 소통의 공간으로, 구절초 꽃과 함께 벌·나비가 날아 든 생태 공간으로 재탄생 됐다.
교각하부에 산책길을 만들고 색깔 옷을 입혀 멋진 테마공간을 조성했으며, 계절의 숲이란 주제로 14개 교각에는 씨앗, 나무, 문화, 열매, 나눔 숲의 의미가 있다.
또한 사업과정에서 재활용 보도블럭으로 바닥을 깔고, 버려진 돼지석상(폐 볼라드)을 멋진 커뮤니티 공간으로, 폐 열차는 꽃 열차로 변신 하는 등 자원 재활용을 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구간은 일부이지만 전철 교각에는 디자인을 입히고, 산책길을 만드는 등 여러 문화공간을 만들어 시민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중앙역 철로변, 초지역까지 이어지는 명실상부 안산선 철로변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공간,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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