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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역사교과서 왜곡은 총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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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역사교과서 왜곡은 총선 때문"
  • 정승옥 기자
  • 승인 2015.10.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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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14일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 "역사교과서 왜곡을 시도하는 이유는 내년 총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이념 논쟁을 벌여 국민을 분열시키고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노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을 이념프레임으로 치르면 최소한 과반의석 노릴 수 있단 것"이라며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과 민생을 볼모로 한 위험한 이념 불장난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전날 역사교과서 논쟁을 둘러싼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다른 나라의 지배와 분열이라는 선동적인 단어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다"며 "(박 대통령이)대국민 설득에 나선 것이 아니라 대국민 겁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대통령이 말하는 확고한 역사관 정립과 자긍심 고취는 친일과 유신독재라는 일그러진 역사를 사실 그대로 기록하고 교육하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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