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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일본 중의원 의장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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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일본 중의원 의장과 회담
  • 정승옥 기자
  • 승인 2015.10.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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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12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를 방문한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일본 중의원 의장을 비롯한 일본 의원단을 만나 한일 의회간의 협력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중의원 의장에 당선된 뒤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방한한 오오시마 의장을 환영한다”며 “작년 10월 저의 일본 방문은 당시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이루어졌지만 양국관계 개선에 하나의 모멘텀을 제공했다”고 말한 뒤 “정부간에는 어렵더라도 입법부는 국가간 관계에 있어 정치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작년에 이부키 의장님을 뵈었을 때 종전 70주년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종전 100주년을 내다보고 상호협력과 평화의 밑거름을 만든다는 차원에서 '한·일·중 의회 의장회의' 개최를 제안했다”며 “마침 의장님께서 그 같은 회의개최에 관심이 있고 또 조만간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만큼 차제에 3국 의장간 회의개최를 추진해 보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오오시마 의장은 “이번 방한은 일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일한간 오랜 협력 속에서 1천년 역사를 이어왔지만 여러분들에게 고난을 준 역사가 60-70년 정도 있었다”고 전한 뒤 “일본 입법부도 일한 양국은 이해와 공감을 통해 협력해야 할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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