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박주선 의원은 1일 새정치연합을 대체하는 대안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천정배 의원과 통합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박준영 전 지사, 천정배 의원과 합치는 것은 당위다. 각자도생을 하는 것은 민심에 대한 반역이고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며 통합을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인 통합시점과 관련, "10월 중으로는 만나서 구체적인 플랜도 서로 상의를 하고 원탁회의도 한 번 해야 되지 않느냐는 계획과 포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인재영입 문제에 대해 "전국에 지역구가 246개나 되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다 찾기는 쉽지 않다"며 "여러 사람들이 분담해서 인재를 발굴하고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정치연합의 탈당 후 신당에 합류할 인사 여부와 관련, "먼저 신당을 건설하는 터파기 작업을 먼저 하고 있으면 가서 참여를 하겠다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여야 대표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한 반대의 견해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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