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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안심번호 합의 거부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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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안심번호 합의 거부될수 있다"
  • 정승옥 기자
  • 승인 2015.09.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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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안심번호 합의에 대한 친박계의 강력 반발에 대해 "이 안은 양당의 공식 기구에서 토론해서 거부될 수도 있고 더 좋은 안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는 것"이라고 거듭 해당 합의는 '잠정합의'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발 물러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자는 취지 하에서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에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새로운 안을 제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일부에서 이 안이 새정치연합의 공천안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안과 다른 새로운 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안심번호 관련해서 이것이 마치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만든 새로운 기법인 것처럼 오해가 많은데 이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며 "안심번호 기법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휴대전화로 여론조사를 하기 위해서 오래 전부터 시행해오던 일반화된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법은 KT에 근무하던 우리당 권은희 의원이 20년 전에 개발한 기법"이라며 "우리 당도 지난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전당대회, 재보선, 청년위원장 선거 등에 이 안심번호 기법을 활용해 온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당에선 권은희 의원이 법안을 내서 개정법률안이 정개특위 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상태에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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