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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공천개혁안 밀어붙이기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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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공천개혁안 밀어붙이기 상정"
  • 정승옥 기자
  • 승인 2015.09.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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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9일 혁신위가 제안한 '공천개혁안'이 당무위원회에 상정된 데 대해 "반대의견이 묵살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상정됐다"고 비판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당무위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표는 '(당무위) 시간이 임박했기 때문에 논의는 당무위에서 하자'는 식이었지만, 최고위원들의 의견과 특히 이종걸 원내대표의 의견이 묵살된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이 같이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저는 '공천 관련 부분에 관해서는 정치 신인의 범위나 가산점 비율, 당원 포함 여부, 원외위원장들의 반대 의견이 많기 때문에 일단 상정을 보류하고 추후 당무위와 중앙위를 잡자'고 주장했었다"고 말했다.

또 "(비공개 최고위에서) 오늘 가급적 통과시키자는 의견이 많아 상정했으니, 당무위에서 계속 토론을 거쳐 통과여부를 결정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 최고위원은 또 "이 원내대표도 '의원들 다수의 의견이 반영 안됐기 때문에 보류하자'는 입장이었지만 그냥 상정을 시킨 것에 대해 (화를 냈다)"고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다만 "수정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비공개 최고위에서) 표결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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