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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노병대회'서 연설…"미국은 공포의 존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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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노병대회'서 연설…"미국은 공포의 존재 아니다"
  • 양문평 기자
  • 승인 2015.07.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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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은 25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노병대회 연설에서 "이제 미국은 더 이상 위협과 공포의 존재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그가 "우리에게는 미제가 원하는 그 어떤 전쟁 방식에도 다 상대해줄 그런 힘이 있다"며 핵 억지력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면서 이렇게 역설했다고 말했다.

27일의 조선(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기념일을 앞둔 이 대회에는 당시 전쟁에 참가한 전국의 노병들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체제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노병들을 기리고 그 정신의 승계를 호소함으로써 체제를 단속하기 위한 것이다.

김정은 제1 위원장은 노병들에 대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결사수호한 민족의 장한 영웅들"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당시 함께 싸운 중국군 노병들에게도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

전국노병대회는 이번이 4번째로 그 중 3번은 김정은 체제가 시작된 후부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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