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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최전선 지휘관 30대로 교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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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최전선 지휘관 30대로 교체설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5.03.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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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쪽에 근무하는 지휘관들을 30대로 교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은 4일 "북한 당국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개시와 관련해 전연에 배치된 대대 급 지휘관들을 30대로 모두 교체하는 인사조취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북한 군 소식통은 이날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에 있은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군력강화와 군 기구체계개편을 지시해 젊은 지휘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며 "우선 전연에 배치된 4개 군단 (1, 2, 4, 5군단) 대대급 군관(장교)들을 30대로 모두 교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휘관들의 작전수행능력과 나이를 감안한 대대적인 물갈이로 40대인 대대 지휘관들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가항목에는 40대 미만, 병과별 실기시험, 야전임무 수행능력, 정황판단, 통솔력, 특수체육(격술·태권도), 전술, 군사지식 등 다양한 항목들이 들어 있다"며 "이 모든 것을 갖춘 지휘관들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평가를 하는 것은 알짜배기 지휘관들을 골라내겠다는 의도"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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