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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문제 가슴아파…고노담화 계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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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문제 가슴아파…고노담화 계승할 것"
  • 배민욱 기자
  • 승인 2015.01.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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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고노(河野)담화에 대해서도 이를 계승할 것이며 수정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총리관저를 방문한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새누리당 최고위원)과의 면담 자리에서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들이 필설로 다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은 데 대해 매우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 점에 있어서 역대총리와 입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작년 총선을 통해 제3차 아베 내각이 탄생했다"며 "한·일 수교 50주년인 올해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해가 되도록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서 회장은 "한·일 관계에 있어서 위안부 문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라며 "현재 생존하고 있는 55인의 위안부 할머니의 평균연령이 88.5세인 만큼 이들이 생존해 있는 동안 명예회복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아베 총리가 특별배려를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 회장은 16일 에다노 유키오(枝野 幸男) 민주당 간사장 면담을 끝으로 방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한일의원연맹 대표단의 일본 방문에는 서 회장을 비롯해 김태환 회장대행, 김성곤 부회장, 김영환 부회장, 김춘진 부간사장, 정우택 운영위원장, 심윤조 상임간사, 노웅래 상임간사, 박덕흠 의원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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