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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K·Y 배후설' 음종환 靑행정관 면직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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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K·Y 배후설' 음종환 靑행정관 면직처리
  • 김형섭 기자
  • 승인 2015.0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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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선실세 국정개입 문건유출 사건의 배후를 발설해 논란이 된 음종환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14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2015.01.14. photo@newsis.com 2015-01-14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과 관련해 'K(김무성)·Y(유승민) 배후설'을 제기한 당사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던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이 15일 면직처리됐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께 음 행정관의 사표가 정홍원 국무총리의 전결에 따라 면직처리됐다고 밝혔다.

음 행정관은 전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최근 자신이 한 것으로 보도된 발언과 관련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도 "공직자로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진다"며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2일 한 언론사 카메라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메모가 적힌 수첩을 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메모의 상단에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 손수조 새누리당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 음종환·이동빈 청와대 행정관, 신용한 청년위원장 등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지난해 12월18일 김 대표의 수첩에 이름이 적혀 있는 5명이 저녁 식사를 함께 했고 이 자리에서 음 행정관이 '김 대표와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청와대 문건 파동의 배후자'라며 수첩에 적힌 얘기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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