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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내달 초 통일준비위 개최…남북관계 해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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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내달 초 통일준비위 개최…남북관계 해법 주목
  • 박정규 기자
  • 승인 2014.1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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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초 세 번째 통일준비위원회를 열어 대북문제 및 통일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청와대에서 제3차 통일준비위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월과 10월 각각 1·2차 전체회의를 열어 통일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더욱이 이번 회의는 논란이 된 대북전단 살포문제와 이로 인한 남북 고위급 접촉 무산, 북한 인권문제 등으로 남북관계가 상당히 경직돼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회의인 만큼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앞서 지난 2차 회의 당시에는 북한 고위급 방남 이후 대북전단 문제가 막 불거지는 시점에서 해빙모드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남북 고위급 접촉의 성사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던 상황이어서 지금과는 다소 분위기가 달랐다.

이 탓인지 당시 박 대통령은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5·24조치 해제 문제를 북측과 논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2차 회의 때보다 남북 간 분위기가 더욱 경직돼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3차 회의인 만큼 박 대통령이 이번에는 북한을 향해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새마을운동과 비슷한 형식의 남북 농업협력방안이 보고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열린 통일준비위 세미나에서는 '3통(通)'이 용이한 북한 내 경제특구에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 남북 농업협력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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