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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4분이 생사 가른다’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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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4분이 생사 가른다’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개최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8.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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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내 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높아져
▲ 경과원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단체 기념사진.
▲ 경과원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단체 기념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7일, 본원 1층 경기홀에서 임직원들의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임직원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전 훈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실전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통해 ▲주변 안전 확인 및 의식 확인 ▲119 신고 및 자동심장충격기(이하 AED) 요청 ▲흉부압박 및 인공호흡 ▲AED 패드 부착 및 전기충격 시행 ▲충격 후 즉시 CPR 재개 등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 2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초기 상황 대처, 흉부압박 수행, AED 사용법, 팀워크 등을 포함한 총 5개 영역, 20개 항목에 대해 정량적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원종 과장(기획조정실)과 송재민 대리(R&D지원팀)는 "심폐소생술은 정확한 자세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배웠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차근차근 적용하고 서로 호흡을 맞춰 진행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심폐소생술 및 AED 실습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초기에는 보직자를 대상으로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전 직원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며 단계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해 왔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심정지 발생 후 초기 4분은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으로 응급처치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직원 모두가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분기별 심폐소생술 정기교육, 신입직원 대상 응급처치 의무교육, 사무실 내 AED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임직원의 응급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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