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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수급액, 65세 이상 月수급액 69.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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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수급액, 65세 이상 月수급액 69.5만원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5.08.2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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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연금통계 발표
65세 이상 연금수급자 863.6만명…5.6%↑
18~59세 연금 가입자 2374.1만명…0.4%↓
▲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 /뉴시스
▲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 /뉴시스

지난 2023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받은 월평균 수급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70만원에 근접했다. 국민연금, 기초연금, 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5.6% 증가했지만, 인구 감소로 인해 연금 가입자는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863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 중 연금 수급자 비율은 90.9%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2016년 87.0%에서 2017년 87.6%, 2018년 88.4%, 2019년 88.9%, 2020년 89.4%, 2021년 90.1%, 2022년 90.4%, 2023년 90.9%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3년 연금 수급자가 받은 월평균 수급금액은 69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2016년 42만3000원에서 2017년 44만5000원, 2018년 47만8000원, 2019년 52만8000원, 2020년 56만2000원, 2021년 60만원, 2022년 65만원, 2023년 69만5000원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연금 종류별 수급자 수를 보면 기초연금은 646만1000명(74.8%), 국민연금은 476만명(55.1%)을 차지했다. 직역연금은 56만6000명(6.6%), 퇴직연금은 3만명(0.4%), 개인연금은 43만5000명(5.0%), 주택연금 8만9000명(1.0%), 농지연금 1만2000명(0.1%)였다.

월평균 수급액은 직역(266만2000원), 농지(136만7000원), 주택(128만3000원), 퇴직(115만2000원), 개인(65만원), 국민(45만2000원), 기초(29만2000원) 순으로 많았다.

65세 이상 수급자 중 2개 이상 연금을 수급한 동시 수급자는 358만 3000명으로 41.5%를 차지했다.

연금조합은 ‘기초·국민연금’ 조합 비중이 35.5%로 가장 높았다. ‘국민·개인연금’ 조합은 2.2%, ‘직역·개인연금’조합은 0.8%로 집계됐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연금 수급자와 수급액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연금 가입자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국민·직역·퇴직·개인연금 중 1개 이상을 가입하고 있는 18~59세 연금 가입자는 2374만 1000명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하지만 연금 가입률은 2016년 69.0%, 2017년 69.8%, 2018년 71.5%, 2019년 72.0%, 2020년 77.8%, 2021년 78.8%, 2022년 80.2%, 2023년 81.0%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최재혁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23년) 18~59세 인구가 1.4% 줄었고, 연금 가입자는 0.4% 줄었다. 인구 대비로는 가입 자차게 조금 늘어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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