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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코스피, 1980선 '돌파'…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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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코스피, 1980선 '돌파'…연중 최고치
  • 강지은 기자
  • 승인 2014.03.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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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28일 전 거래일(1977.97)보다 3.03포인트(0.15%) 오른 1981.00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7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1978.43)를 한 달만에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5.34포인트(-0.27%) 내린 1972.63에 출발, 장중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전일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2271억원을 사들이며 사흘 연속 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3억원, 640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5억원, 비차익거래로 2002억원이 각각 유입돼 2008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많았다. 기계(2.39%), 은행(1.86%), 건설업(1.61%), 음식료품(1.46%)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1.70%), 통신업(-1.18%), 전기가스업(-1.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물산(1.82%)이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롯데쇼핑(1.37%), 우리금융(1.25%)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POSCO(-2.97%), SK텔레콤(-1.83%), SK하이닉스(-1.72%) 등은 뒤로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1.78)보다 2.64포인트(0.49%) 오른 544.1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71.5원)보다 2.2원 내린 1069.3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14포인트(0.50%) 오른 1만4696.03에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28분 현재(한국 시각) 0.18포인트(0.01%) 오른 2046.77, 홍콩H지수는 158.88포인트(1.61%) 오른 1.0032.41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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