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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트위터에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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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트위터에 글 올려
  • 안호균 기자
  • 승인 2011.12.0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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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내 일부 최고위원 등으로 부터 당직 사퇴압박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7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영어문구를 적었다.

이 문장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원폭 투하를 결정했던 트루먼(Harry Truman) 대통령의 집무실에 걸려 있었다.

미국 대통령들은 큰 결정을 내릴 때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 문장을 사용했다고 한다.

전날 유승민·남경필·원희룡 세 최고위원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홍 대표는 동반 사퇴를 거부하고 의원총회에서 사실상 재신임을 받았다.

홍 대표는 이르면 8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 쇄신에 대한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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