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월 한 달간 독서토론, 콘서트, 어린이연극 등 풍성한 문화행사로 주민들을 맞는다.
일부러 발품을 팔아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 있는 구민회관, 마을 도서관, 동네 문화센터 등을 찾으면 되는데 관람료도 5,000원~10,000원으로 아주 싸고 아예 공짜인 프로그램도 많다.
먼저 봄 방학을 맞아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강남구립도서관 산하 마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권할 만하다.
독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데 매월 지정된 책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발표함으로써 발표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이번 달 토론 도서는 「인도철학이야기」「꾸뻬씨의 행복여행」「 표본실의 청개구리」「불볕속의 사람들」「도리언그레이의 초상」「엄마를 부탁해」「파리대왕」등인데 토론도서는 매월 바뀐다.
또 각 도서관별로 독서토론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책놀이와 ▲영어 그림책 여행 ▲역사 논술교실 등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한편 고정팬을 확보하며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런치콘서트와 ▲목요상설무대도 놓칠 수 없는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의 향연 ▲목요상설무대도 눈에 띄는데 이달에는 스칼라오페라합창단, 카로스타악기앙상블, 강남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등이 4색의 색다른 합창의 향연을 주제로 선 보인다.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유쾌한 연극 선물은 어떨까?
역삼1문화센터에 있는 ‘강남씨어터’에서는 오는 21일 어린이극 전문 극단 아리가 준비한 ▲어린이를 위한 연극 ‘초코렛-달콤함 속에 숨어있는 비밀 이야기!’ 무대가 펼쳐진다.
4개의 이솝우화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아크로바틱, 마술 등을 연극에 접목시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생활의 교훈과 따뜻한 감동까지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