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다음달 4일까지 ‘2025년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ESG 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내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 임직원, 대학(원)생 등이다. 지원자는 ESG 이해 수준에 따라 기초역량 과정과 고도화 실천전략 과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각 40명씩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공급망과 투자 시장에서 ESG가 핵심 평가 요소로 자리 잡음에 따라 마련됐다.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ESG를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참여자의 이해 수준에 따라 기초역량 과정과 고도화 실천전략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기초역량 과정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ESG가 필수가 된 이유와 재무적 영향 ▲2025 ESG 메가트렌드와 글로벌 규제 동향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 개발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 사례 분석 등을 다룬다.
고도화 실천전략 과정은 다음달 11일, 16일, 19일 등 총 3회로 진행된다. ▲ESG 중대성 평가의 실전과 사례 ▲ESG 중장기 로드맵 설계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보고 기준인 GRI와 미국 회계 기준 SASB 활용법▲스타트업 맞춤형 지속가능보고서 작성법 ▲투자 유치 시 ESG 활용 전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방식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구성된다. 1·2회 차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마지막 3회 차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집합 교육으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과정에서는 실습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수료자는 공식 수료증을 받게 되며 오는 10월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의 ESG 포럼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포럼에서는 대기업 관계자와 임팩트 투자사 전문가들의 특강,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종빈 스타트업본부장은 “ESG는 이제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필수 요소”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도내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교육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