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귀농교육 수료생 257명 중 21%인 54명이 귀농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귀농교육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전원생활형과 창업형 과정으로 나눠 총 5기 166명을 배출했다.
현황을 보면 올해 귀농교육 수료생 166명 중 11%인 19명이, 지난해 수료생 91명 중 38%인 35명이 귀농했다.
남성이 82.5%, 50대가 51%를 차지했고 직업은 회사원, 자영업, 공무원 순이었다. 귀농 희망지역은 경기, 충북, 강원도 순이며 희망분야는 복합영농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특히 과거 귀농은 실직으로 인한 '생계형 귀농'이었다면 현재의 귀농은 제2의 인생을 가꾸는 '계획형', '창업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한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에는 도시형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시민들을 위해 전원생활형 과정을 3기에서 10기로 확대 운영해 서울시민들의 귀농, 귀촌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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