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9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센터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 금융센터는 기존 판매되던 금융상품과 달리 파트너 금융사들과 함께 이마트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개발해 최적의 라이프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이마트 금융센터 한자리에서 각종 보험상품을 비교 가입은 물론, 대출에 재무설계와 상담까지 다양한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들은 생필품을 구매하듯 한 곳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을뿐 아니라 금융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금융컨설턴트로부터 다양한 상품들을 비교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금융센터 운영은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AMC와 리치빌더스, 그리고 플리페라는 전문 운영회사가 위탁 대행한다.
금융사 파트너로는 ▲삼성화재(연금보험, 통합보험) ▲동양생명(어린이보험, 저축보험) ▲라이나생명(치아보험, 실버보험) ▲PCA생명(암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등이다.
또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도 제공한다.
동양생명과 함께 담보대출 상품을 개발했으며, 아주캐피탈과 함께 우량 신용대출 상품도 개발했다. 또 신차 할부금융 및 소액 신용대출까지 고객들이 금융 관련 고민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금융전문 매거진인 '이마트 파이낸스'를 계간으로 발간하고 전용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활용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우선, 9일 성수·가양점 등 9개 매장을 우선적으로 오픈하고 12월중 추가로 4개점을 오픈키로 했다. 향후 2012년까지 전국 이마트 가운데 6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 금융센터는 할인점이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고객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새로운 장으로 거듭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